너무 늦은 글이긴 하나, 이와 관련한 정보를 여쭤보는 문들이 간혹 계셔서 한 번 정리를 빠르게 해보고자 합니다.


4. GPA

우선 GPA에 관해서입니다만, 저는 학부의 경우 학부 GPA가 좋았습니다.

예전에 언급했었는지 모르겠지만, 컴퓨터로 복전을 하기는 했었지만, 

이전 주전공에서와 컴퓨터 과목들 모두 좋았었어요.

확실한 건 4.2이상이었습니다 4.5 만점에.

(이게 도움이 안 되었을리는 없지만, 제 학점보다 낮은 3.8 정도로도 가는 사람들을 좀 보기는 했습니다. 

충분히 다른 부분에서 커버가 가능하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5. 영어시험 (IELTS / TOEFL)

영어시험은 사실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점수에 대해서는 그래서 말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거는 고고익선이 맞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IELTS로 영국을 갈 생각도 있었기 때문에 이 시험으로 봤는데요, writing만 빼고 모두 8.5~9.0의 점수를 받은 점을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학교에서 환산점수표가 각 학교마다 있을 텐데 그때 제가 기억하기로 110점 이상이었던 것 같네요.

 

우선 하나 알아두면 좋은 점은 TOEFL만이 아닌 IELTS도 미국 대학교들이 받는다는 점입니다 (석사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사실 IELTS가 사람에 따라서는 TOEFL보다 점수가 더 잘나오는 분들이 있기에 이 또한 추천드리는 겁니다. 또한, 영국을 생각하는 경우 IELTS를 꼭 봐야 하는 학교들도 있기에 저는 더더욱 IELTS를 봤네요. 

하지만 미국의 경우 대학교들이 IELTS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고 예외가 있는 학교들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부했던 방법은 IELTS의 경우를 말씀드리면 공식 문제집을 2개 사서 한 번 쭉 풀어봤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외국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기도 하고, 영어를 많이 읽는 전공을 가지고 있었기에 점수가 좋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한 번에 좋은 점수를 얻은 것은 아니고, 2번 시도 했었습니다 :)

 

주변에서 그런데 공부한 방법을 들어보면 해커스 토플학원을 다닌 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체계적으로 빡세게 하는게 좋긴 하니까요!

대학원을 위해서 필수로 준비해야 할 것이 바로 추천서입니다.

추천서의 경우, 교수님 뿐만 아니라 만약 일을 하고 있다면 상사분께 부탁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필수 조건은 적어도 한 분은 교수님이셔야 한다는 겁니다.

 

저의 경우, 학부생활 졸업 직전에 대학원에 지원을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교수님들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바로 교수님들께 추천서를 부탁드리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교수님들을 찾아가서 "추천서 써주세요~"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저만의 생각이었습니다.

또한, 어떤 분들께 찾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깊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 커뮤니티 같은 곳을 보면 꽤 흔히 볼 수 있는 질문인 "교수님들께 어떻게 찾아뵈야 할까요?"라는 질문은 저 또한 고민을 한 부분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해결을 했습니다.


1. 메일을 드렸습니다. 메일 내용은 "대학원 진학에 대해서 고민이 있고, 이에 대해서 교수님과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저렇게 단순하게 한 줄을 보내는 것은 당연히 아니고,

- 내가 누구인지(아무래도 복수전공이다보니 교수님들께서는 저라는 사람을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설명을 1~2줄 정도는 넣었던 것 같습니다.)

- 어떠한 경로로 대학원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되었는지 / 무엇을 꿈꾸고 있어서 대학원을 생각하게 되었는지

- 성적이 어떻게 되는지 (약간.. 해외 대학원을 시도할 자격과 얼마나 성실하게 학업에 임했는지를 드러내기 위해 이 내용을 포함시켰던 것 같습니다)

메일 내용은 이 정도의 내용을 간단명료하게 보내드렸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상담을 하게 되면 자세한 내용을 할 것이기에, 메일은 바쁘신 와중에 빠르게 읽으실 수 있을정도로 작성했습니다.

 

2. 상담 시간이 정해지고 교수님을 뵙기 전에 어떤 부분들을 상담할지 정리를 해갔습니다.

추천서만 받는 것이 아니라, 교수님께 가서 정말로 상담을 받는다는 마음으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자마자 추천서 해주세요라는 말부터 시작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로 상담을 받듯이 교수님의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한 조언들을 받을 수 있으면 받고, 

내가 준비한 것들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뒤늦게 깨달은 것이 있다면, 교수님들께서 대학원을 가려는 학생을 막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오히려 흔쾌히 가라고 말씀하시고, 도와주시려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복수전공생이었기에 교수님들께 연락하는 것조차 겁을 먹었습니다.

과연 상담을 해주실까? 대학원에 대해서 안 좋게 보시지 않을까? 추천서를 안 써주시지 않을까?

다양한 고민들과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이 생겼고, 저에게 있어서는 CV를 쓰는 것보다 더 긴장되고 겁이 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접 교수님들을 모두 뵙고 상담을 받고 이야기를 들으니 흔쾌히 도움을 주셨던 분들이 모두였습니다.

너무 걱정을 하지 않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준비를 하고,

충분히 의지를 가진다면,

그리고 안된다고 하더라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일단 문을 두들겨본다면 

분명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상담을 많은 분들께 부탁을 드렸고, 추천서도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 도움을 주신다고 하신 이후로는 당당하게 대학원 추천서들을 부탁드리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가능하다면 대학을 몇 개 정도까지 써주실 수 있는지도 조심스럽게 마지막에 여쭤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교수님들은 몇개든 다 써주시는 것으로 알게 되었으나, 어떤 학교들은 갯수를 적게는 3개 정도만 써주신다고 합니다.)

 

3. 추천서를 써주신다는 확답을 받은 후

3-1. 우선 메일을 통해서 미리 작성한 CV를 보내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미리 작성한 것이 있다면 자기소개서(Statement of Purpose)도 보내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이게 최종본이 아니더라더요!).

교수님께서 추천서를 써주실 때,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제대로 모를 가능성이 큽니다. 지원자 스스로도 오랜 고민 끝에 정리를 해야 그나마 알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어떻게 교수님께서 다 아실까요.

따라서, 직접 자신이 한 일들이 깔끔하게 작성된 CV를 보내드림으로써 교수님께 추천서를 조금은 더 편리하게 그리고 더 자세하게 작성해주실 수 있는 도움을 드리는 겁니다. Statement of Purpose를 드릴 수 있으면 좋은 이유는 이 또한 좋은 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자기소개서는 지원하는 대학원에서도 매우매우매우! 중요하게 보는 내용이기 때문에 교수님께 드리면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3-2. 추천서를 부탁드리는 방법은 지원서를 작성하는 대학 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지금은 21세기입니다.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집니다.

대학원 지원 페이지를 들어가서 지원서를 작성하다보면 Recommendation 카테고리가 있을 겁니다.

거기에는 2~3명에게 추천서를 부탁할 수 있는 입력란이 존재합니다.

교수님 성함, 이메일, 연락처, 주소 등을 입력하게 되어있고, 입력하고 나서는 입력한 이메일로 추천서를 부탁하는 메일이 교수님께 바로 보내집니다. 

 

이런 시스템들은 지원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데,

대학에 따라 최종 작성을 마치고 application fee를 내기 전에 대부분 이루어지지만, 간혹 내고 나서 해야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를 잘 알고 deadline도 잘 맞춰서 교수님께 부탁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deadline을 넘기게 되면 답이 없습니다.

 

안전하게, 그리고 예의를 생각하여 2주 전에 지원서를 작성하여 교수님들께 추천서를 부탁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렇게 추천서를 지원 페이지에서 보냈다면, 당연히 교수님께 연락을 별도로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마 여러 개를 보내게 된다면, 교수님마다 어떻게 어떻게 해라~ 라는 말씀을 해주실 거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그냥 보내기만 하면 이메일이 오니까 따로 연락을 안해도 된다~라던가, 보낼때마다 연락을 해라~라던가.)


이렇게 추천서에 대한 내용을 경험에 의거하여 정리해봤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겁을 먹지 말고 교수님들께 모두 상담을 받아봐라.

미리 상담할 내용을 잘 정리해서 가라.

추천서는 deadline 2주전에는 교수님들께 부탁(=지원서 페이지에서 교수님께 추천서 부탁 메일을 보내도록 하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항상 추천서를 작성해주시는 교수님들께 감사 또 감사하라.

이렇게 일일이 추천서를 작성하는 것은 정말로 수고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겠다는 학생을 믿고 시간을 써주시는 만큼 항상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포트폴리오에 대한 이야기는 CV 작성을 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나름 자세하게 적었습니다.

링크는 아래의 링크로 가서 4. Notion을 활용한 CV/Resume 작성하기을 보면 됩니다.

https://gettingtoknowit.tistory.com/157

 

[미국 대학원 석사 지원 과정] 1. CV / Resume 작성법

학원이나 다른 분들이 어떻게 미국 대학원 석사 지원 과정의 시작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스스로를 알아가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gettingtoknowit.tistory.com

 

CS 석사를 하는데 있어서 포트폴리오 자체에 대해서 제출해야 하는 곳도 있지만 제출하지 않는 곳도 존재합니다.

내가 넣었던 대학들은 일반 CS를 중심으로 넣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제출하지는 않았습니다.

포트폴리오를 노션으로 옵셔널하게 해놓는 것이 좋다는 것은

CV를 작성하기 전, 노션을 활용하여 깔끔하게 가독성이 좋게 자신이 한 일들을 모두 적어놓는데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렇게 정리한 포트폴리오들은 충분히 미래에 다른 곳에서도 활용이 될 수 있으니 평소에 조금씩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학원이나 다른 분들이 어떻게 미국 대학원 석사 지원 과정의 시작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스스로를 알아가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바로 Curriculum Vitae(CV) 혹은 Resume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CV와 Resume는 엄연히 말하자면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학 application을 보면 어차피 CV와 Resume를 대학마다 다르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에 일단은 같은 것이라 생각하고 넘어가셔도 될 것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Curriculum Vitae 가 석사에는 더 맞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글에서 CV라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1. CV/Resume 형식 샘플 찾는 방법

CV를 인터넷에 검색하면 많은 종류의 샘플 혹은 템플릿(template)들이 존재합니다. 나름의 개성을 나타내고자 하는 템플릿도 존재할 것이고, 이뻐 보이는 템플릿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대학에서 원하는 템플릿은 사실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글에 cv for graduate school 이라고 검색했을 때 수많은 종류의 템플릿들이 나온다

 

제가 추천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CV 샘플들을 보는 것입니다.

대학원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인 만큼 당연히 대학교에서 원하는 형태의 CV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실 대부분의 대학교는 거의 같은 형태의 CV 샘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교수님들의 CV도 보게 되면 대부분 같은 형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2~3개 정도를 다운로드하여서 보게 되면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금방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추천하는 CV는 Harvard University에서 제공하는 Masters Resumer Cover Letter.pdf 파일입니다

(링크: https://cdn-careerservices.fas.harvard.edu/wp-content/uploads/sites/161/2022/03/hes-resume-cover-letter-guide.pdf).

그 외에도 구글에 " stanford masters computer science cv "처럼 " [대학 이름] masters [학과/전공] cv "라고 치면 좋은 예시들이 나오니 대학 측의 cv를 적극 찾아보시고 cv를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하나의 매우 좋은 방법은 직접 대학 설명회를 듣는 것입니다.

저는 Penn State University에서 Zoom으로 통해 하는 설명회를 통해서 간단하게 CV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CV를 작성하는 데 있어 좋은 팁들 (eg. 1쪽에 맞춰서 작성하라, 연도는 오른쪽 맞춤으로 하라, 제목은 bold 채로 하라, 서체는 통일되어야 한다 등)을 친절하게 전달해주기 때문에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보충할 수 있게 됩니다.

설명회를 찾는 방법은 유학박람회, 대학교 홈페이지, 유학원 등의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는데, 저는 인스타에서 usembassyseoul(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공고하는 것을 보고 참여했습니다.

(링크: https://www.instagram.com/usembassyseoul/)

 


2. CV/Resume 내용

CV 샘플들을 보면 알겠지만 당연히 내용들이 중요하며, 그 순서 또한 중요합니다.

무엇을 가장 위에 놓을 것이고, 무엇을 아래에 놓을 것인지에 따라 중요도가 나타나게 됩니다.

우선 내용은 다음과 같이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1) Name / Address / Contact no. / Contact email

(2) Objective: 대학원에 들어가고자 하는 목적 간단히

(3) Education: 학력

(4) Relevant Coursework: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되어 수강완료한 과목들

(5) Scholarships / Awards: 장학금 / 수상기록

(6) Projects: 프로젝트

(7) Activities / Volunteer: 활동 / 봉사활동 기록

(8) Experience: 경력 (Employment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9) Skills / Additional Information: 기술(예를 들어, 파이썬언어를 사용한다거나 Git을 사용한다거나) / 추가 내용

(10) Links: 깃허브,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등


3. CV/Resume 작성 팁(Tips)

CV를 작성하는데 있어서 몇 가지의 팁들을 적어두고자 합니다.

여기에 적은 팁들은 대학원 설명회에서 알려준 팁들과 작성을 하면서 스스로 정리를 해본 팁들입니다.

  1. 모든 글자체는 같은 글자체로 통일해야 한다. (정해진 글자체가 없지만 개인적으로 Times New Roman을 추천합니다. 글자크기는 약 10-11 정도로 했지만 이 또한 정해진 크기는 없습니다.)
  2. 최대한 1쪽으로 맞추는 것이 CV이지만 2쪽까지도 어느 정도 허용이 될 것 같습니다 (Reddit이나 인터넷을 검색하면 최대한 CV는 1쪽에 모두 들어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기업 인턴이나 취업 기관 지원일 때는 확실히 이 부분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저희는 대학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워드로 작성하면서 페이지 여백을 "좁음"으로 설정했는데도 불구하고 1쪽으로 부족하여 저는 살짝 넘겼지만, 대학원 합격하는 데에 문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쪽수가 2쪽 이상이 되면 꼭 페이지 수를 추가시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 제목, 하위 제목, 본문은 확실하게 나누어야 합니다. 가독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구분선을 사용하기도 하고, 제목은 bold체를 사용, 그리고 본문은 list형태로 작성하였습니다.
  4. 모든 항목들의 형식은 통일성을 가져야 합니다. 가령, 3번처럼 했다면, 구분선을 넣거나 제목과 하위 제목은 Bold체, 모든 본문은 list로 한 형식이 모든 항목에서 이루어지는 통일성을 보여야 합니다..
  5. 장학금(scholarship / award 모두) 금액을 적도록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의견이 상당히 분분합니다. 어떤 분들은 금액을 적지 말아야 한다, 어떤 분들은 적어야 한다, 어떤 분들은 상관없다고 합니다. 다만, 제가 상담드렸던 대부분 교수님들께서는 금액을 반드시 적으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미국대학원 교수님들의 CV를 보게 되면 이분들 또한 많은 분들께서 금액을 적기도 합니다. 미국은 철저한 자본주의로 돌아가는 국가입니다. 금액은 어떻게 보면 그 사람에 대해서 가치를 조금 엿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저의 경우 학부생활을 하면서 받은 장학금이 어느 정도 되었기에 모두 적었습니다. 또한, award도 금액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저는 일단 적었습니다!
  6. 시간순으로 모든 활동을 작성합니다. 이 또한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되며 대학원 설명회 때 알게 된 내용입니다. 이때, 시간순은 반드시 최근 활동이 가장 위 --> 가장 과거 활동이 가장 아래로 작성합니다. 이는 Education, Scholarhips/Awards, Projects, Activities/Volunteer 등 모든 항목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7. 날짜를 반드시 월/연도를 적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education에서 Oxford University를 2022년 2월에 졸업했다면 Oxford University 옆에 February 2022를 적도록 합니다. 혹은 어떠한 활동이 ~~ 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면 Expected February 2022의 형태로 작성합니다. 이때, 반드시 월/연도를 적는 형식 또한 모두 통일성을 가지도록 합니다. 
  8. 오탈자가 없도록 반드시 여러 번 확인합니다. 오탈자는 어떻게 보면 지원자가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가를 보여주며, 이는 곧 얼마나 간절한 것인지 보여주게 됩니다 (이는 대학원 설명회에서도 나온 말입니다). 여러 번 CV를 수정하게 되면 오탈자가 나오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그 오탈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처음부터 일일이 소리 내어 읽어보면서 확인 작업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MS Word로 작성을 하더라도 가끔 잡지 못하는 비문이나 오류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비문의 경우 Grammarly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료 버전도 있지만, CV와 SOP 등을 작업하는 대학원 지원기간만이라도 유료버전을 강력히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일단 이 정도의 팁들만 있다면 CV를 작성하는 데 있어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4. Notion을 활용한 CV/Resume 작성하기

조금 추가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바로 Notion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우선 가장 CV를 하면서 어려운 상황은 제대로 나를 알지 못해서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어떤 일들을 했는지 정리가 필요한 단계가 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Notion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Notion을 통해 많은 사람들은 이미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Notion을 검색하다 보면 이미 많은 포트폴리오 템플릿들이 존재합니다. 혹은 다른 사람들의 포트폴리오로 들어가서 복사/붙여 넣기를 통해서 해당 템플릿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CV에 들어가야 할 항목들을 중심으로 notion에 미리 한 번 작성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Notion에 작성할 때는 중요도 순은 전혀 상관없으며 형식 또한 상관이 없습니다. 내가 보기 편리하면 됩니다 (하지만 막상 작성을 하다 보면 왠지 미래에 포트폴리오로 제출하는 순간이 올 것 같아 조금은 이쁘게 꾸미게 되더군요 ㅎㅎ).

이렇게 중요도와 CV에 들어갈 내용을 생각하지 않고 "나"에 대해서 정리를 하면서 작성을 하고 난 후, CV에 내용을 추리면서 추가시키면 CV 작성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CV는 어차피 여러 번 수정하게 되어있습니다.

대학원 Application을 작성하는 순간에도 문득 CV에 대한 생각이 나서 다시 보고 수정을 하기도 합니다.

SOP를 작성하면서 수정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 됩니다.

저 또한 형식을 바꾸는 작업만 10번, 세세한 오류 수정 작업만 10번 넘게 했던 것 같습니다.


CV는 스스로를 알아가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더욱 의미 있게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러면서 부족한 부분을 점차 알게 되는 과정입니다.

추후에 SOP를 작성하는 데 있어 CV만큼 좋은 자료가 없습니다.

그러니 막막하더라도 차분히 CV 작업에 공을 들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CV는 그 특성상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정해진 큰 틀에서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자신을 마음껏 소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와 비슷하다고 느껴지면 일단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판단하는 것은 대학측입니다.

본격적으로 미국 대학원 석사 지원 과정을 정리하는 것에 앞서 먼저 작성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는 제가 미래에 다시 글을 읽을 때를 위함이기도 하지만, 

미국 대학원 석사를 너무나 가고 싶지만 자신감이 없어 두려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전하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본격적으로 미국 대학원을 쓰고자 하기 마음먹었던 것이 2021년 10월이었다고 Prelude에서 언급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겁이 상당히 많은 편이며, 복수전공인 컴퓨터학부로 석사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의구심과 두려움에 휩싸였었습니다.

과연 받아주는 곳이 있기는 할까?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내가 과연 좋아하는 것이 맞는 걸까? 

 

유학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이 알듯이 많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므로, 복수전공으로 미국 대학원에 쓰기 위해서 저는 많은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이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을 하고 비로소 본격적으로 대학원을 급하게 준비하고 지원하게 된 방법을 조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한 것은 학원에 연락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주변에 대학원 유학을 생각하는 사람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검색을 함으로써 찾아봤습니다.

그렇게 해서 알게 된 곳의 몇몇 유학원에 전화를 하여 무료상담 정도로 학원의 입장에서의 저의 상황을 파악하고, 어떤 방식으로 대학원 준비가 보통 이루어지는 지에 대해서 큰 그림을 그렸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학원의 이야기가 모두 옳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학원의 모든 이야기가 진실이라고 믿었고, 이로 인해 멘탈은 이리저리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두 번째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학원에서 큰 그림을 그리고 멘탈이 흔들리면서 찾게 된 분들이 바로 교수님들이었습니다.

복수전공이기에 교수님들이 만나주실까?라는 생각을 많이 가졌었습니다.

그렇기에 교수님들께 상담문의 메일을 보낼 때도 메일 하나당 1시간 이상의 고민이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다행히도 모든 교수님들께서 흔쾌히 상담을 해주셨고, 이로 인해 자신감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인 것은 교수님들과 상담을 위해서 스스로의 진로, 관심 영역, 현재 상태, 원하는 대학, 간단한 CV 작성 등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준비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대학원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해도 결국 "나"를 알아가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이렇게 준비를 한 후에 교수님들을 뵈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과 교수님의 상담 끝에 저는 비로소 한 번 도전을 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의 경우에는 저와 가까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그 누구라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고민과 두려움을 스스로 간직해서 화가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두려움 또한 이겨내는 것으로 비로소 도전을 할 수 있는 마음을 갖출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 글은 단순히 다른 사람을 위한 글이라기보다 스스로를 위한 글이라는 생각으로도 적었기에 더 길어졌던 것 같습니다.

다음 글부터는 본격적으로 미국 대학원 석사 지원을 위한 요소들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미국 대학원은 새로운 여정의 시작과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어리석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대학원은 시작이 아니라 그동안 해온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는 단계라고 말이죠.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대학교에서 저는 인문대 학부생이었습니다.

컴퓨터학부는 복수전공이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학부는 코로나 시기와 겹쳐 비대면으로 하게 되면서 컴퓨터 학부생들과 협업을 하고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기회 또한 많이 놓쳤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항상 아쉬움을 느낍니다.

컴퓨터를 더 잘하고 싶었고, 복수전공이지만 시간을 들여서라도 4년 동안 공부를 한 학생들 사이에 설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하게 된 것이 대학원이었습니다.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하여 내가 생각하는 나의 비전을 위해 컴퓨터를 더 깊이 공부하고 연구하자는 마음으로 선택한 대학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넓고 다양한 세상을 눈에 담고자 선택한 것이 미국 대학원이었습니다.

 

2021년 여름방학 때부터 본격적으로 생각을 시작하였고,

2021년 10월말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마음을 잡고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영어시험부터 CV, SOP, 대학원 선정 등 많은 고민이 있었고, 그 과정은 저에게 있어서 만큼은 매우 어려운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기록을 남기고자,

그리고 저와 같은 고민이나 어려움을 겪고 계신분들이 행여 이 글을 보게 된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특히, 저는 미국의 여러 대학원에 합격을 할 수 있었기에 이 글이 미래의 저에게, 그리고 행여나 이 글을 보실 분들에게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기를 생각하면서 적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몇 번에 거쳐 차분히 저의 경험에 입각한 글을 쓰고자 합니다.

 

아직 확실하게 목차를 정한 것은 아니지만, 아래와 같은 순서로 정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목차]

0. 석사 지원 두려움 이겨내기

 

[미국 대학원 석사 지원 과정] 석사 지원 두려움 이겨내기

본격적으로 미국 대학원 석사 지원 과정을 정리하는 것에 앞서 먼저 작성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는 제가 미래에 다시 글을 읽을 때를 위함이기도 하지만, 미국 대학원 석사를 너무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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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V/Resume 작성법

 

[미국 대학원 석사 지원 과정] 1. CV / Resume 작성법

학원이나 다른 분들이 어떻게 미국 대학원 석사 지원 과정의 시작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스스로를 알아가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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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ortfolio (notion) - optional

 

[미국 대학원 석사 지원 과정] 2. Portfolio (notion) - optional

포트폴리오에 대한 이야기는 CV 작성을 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나름 자세하게 적었습니다. 링크는 아래의 링크로 가서 4. Notion을 활용한 CV/Resume 작성하기을 보면 됩니다. https://gettingtok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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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추천서 (LOR = Letter of Recommendation)

 

[미국 대학원 석사 지원 과정] 3. 추천서 (LOR = Letter of Recommendation)

대학원을 위해서 필수로 준비해야 할 것이 바로 추천서입니다. 추천서의 경우, 교수님 뿐만 아니라 만약 일을 하고 있다면 상사분께 부탁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필수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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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PA & 5. 영어시험 (IELTS / TOE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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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A & 영어시험(IELTS / TOEFL)

너무 늦은 글이긴 하나, 이와 관련한 정보를 여쭤보는 문들이 간혹 계셔서 한 번 정리를 빠르게 해보고자 합니다. 4. GPA 우선 GPA에 관해서입니다만, 저는 학부의 경우 학부 GPA가 좋았습니다. 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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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GRE - Covid-19에 의한 변화

7. SOP (Statement of Purpose)

8. PHS (Personal History Statement)

9. 대학교 찾기

10. 원서 (Appl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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