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미국 대학원 석사 지원 과정을 정리하는 것에 앞서 먼저 작성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는 제가 미래에 다시 글을 읽을 때를 위함이기도 하지만, 

미국 대학원 석사를 너무나 가고 싶지만 자신감이 없어 두려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전하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본격적으로 미국 대학원을 쓰고자 하기 마음먹었던 것이 2021년 10월이었다고 Prelude에서 언급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겁이 상당히 많은 편이며, 복수전공인 컴퓨터학부로 석사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의구심과 두려움에 휩싸였었습니다.

과연 받아주는 곳이 있기는 할까?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내가 과연 좋아하는 것이 맞는 걸까? 

 

유학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이 알듯이 많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므로, 복수전공으로 미국 대학원에 쓰기 위해서 저는 많은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이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을 하고 비로소 본격적으로 대학원을 급하게 준비하고 지원하게 된 방법을 조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가장 먼저 한 것은 학원에 연락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주변에 대학원 유학을 생각하는 사람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검색을 함으로써 찾아봤습니다.

그렇게 해서 알게 된 곳의 몇몇 유학원에 전화를 하여 무료상담 정도로 학원의 입장에서의 저의 상황을 파악하고, 어떤 방식으로 대학원 준비가 보통 이루어지는 지에 대해서 큰 그림을 그렸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학원의 이야기가 모두 옳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학원의 모든 이야기가 진실이라고 믿었고, 이로 인해 멘탈은 이리저리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두 번째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학원에서 큰 그림을 그리고 멘탈이 흔들리면서 찾게 된 분들이 바로 교수님들이었습니다.

복수전공이기에 교수님들이 만나주실까?라는 생각을 많이 가졌었습니다.

그렇기에 교수님들께 상담문의 메일을 보낼 때도 메일 하나당 1시간 이상의 고민이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다행히도 모든 교수님들께서 흔쾌히 상담을 해주셨고, 이로 인해 자신감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인 것은 교수님들과 상담을 위해서 스스로의 진로, 관심 영역, 현재 상태, 원하는 대학, 간단한 CV 작성 등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준비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대학원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해도 결국 "나"를 알아가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이렇게 준비를 한 후에 교수님들을 뵈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과 교수님의 상담 끝에 저는 비로소 한 번 도전을 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의 경우에는 저와 가까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그 누구라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고민과 두려움을 스스로 간직해서 화가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두려움 또한 이겨내는 것으로 비로소 도전을 할 수 있는 마음을 갖출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 글은 단순히 다른 사람을 위한 글이라기보다 스스로를 위한 글이라는 생각으로도 적었기에 더 길어졌던 것 같습니다.

다음 글부터는 본격적으로 미국 대학원 석사 지원을 위한 요소들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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