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의 여유를 느끼며 읽을 수 있는 책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다.

다양한 감정들을 복합적으로 일으키는 책으로, 꼭 추천 하고 싶은 책이다...

꼭 추천하는 도서: 달러구트 꿈 백화점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서점에서였다. 베스트셀러로 몇 주 동안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고, 책의 표지인 삽화에서부터 끌렸다. 하지만 읽어보자고 하면서 미루기만 했지, 직접 읽어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독서후기클럽이라는 계기로 인해서 직접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나는 2시간 만에 책을 정주행해버렸다.

    이 책은 달러구트씨의 꿈을 파는 백화점에서 페니라는 주인공이 일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그린다. 달러구트는 1층부터 5층까지 각 층을 담당하는 직원들과 매니저들이 있다. 그리고 꿈 백화점에서 파는 꿈들은 꿈 제작자들이 제작한다.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에는 언제나 꿈을 후불이다. 꿈을 사고, 마음에 들면 그에 따른 값을 지불하는데, 그 값은 사람의 다양한 감정들이다. 연애의 설렘이나 트라우마를 극복함으로써 얻는 자신감자부심등 다양한 감정들을 지불한다.

    초반에는 이런 설정들을 이해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고 어찌 보면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설정들이 이해가 된 후에는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에피소드의 형식으로 여러 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각 에피소드에서 중심이 되는 감정들은 독자인 나에게도 똑같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꿈을 통해서 삶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이 소설은 너무나 많은 아름다운 구절들이 존재한다. 너무나 많은 구절들 중에서 꼭 남기고 싶은 구절들은 총 5개이다. “예지몽에피소드에서 목적지요? 사람은 최정 목적지만 보고 달리는 자율 주행 자동차 따위가 아니잖아요. 직접 시동을 걸고 액셀을 밟고 가끔 브레이크를 걸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제 맛이죠.(114p)”라고 말하는 한 시나리오 작가의 말,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꿈의 대가로 ‘자심감’ ... ‘자부심이 대량 도착했습니다(148p)”로 지불되는 장면, 항상 꿈의 가치는 손님에게 달려있다고 하셨는데... 직접 알려주는 것보단 손님 스스로 깨닫는 것이 중요하죠. 그런 꿈이 좋은 꿈이에요(p.153)”라고 막심과의 대화에서 깨달은 페니의 말, 여러분들을 가둬두는 것이 공간이든, 시간이든, 저와 같은 신체적 결함이든... 부디 그것에 집중하지 마십시오. 다만 사는 동안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데만 집중하십시오. 그 과정에서 절벽 끝에 서 있는 것처럼 위태로운 기분이 드는 날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절벽을 딛고 날아오르겠다고 마음먹은 순간, 독수리가 되어 훨훨 날아오르는 꿈을 완성할 수 있었죠(216p)“라고 수상소감을 한 한 명의 꿈 제작자, 그리고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만족하는 것.... 행복이 허무하리만치 가까이에 있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지(250p)“라고 하는 달러구트의 설명.

    사실 졸업이 바로 앞에 오는데, 주변 친구들은 졸업을 이미 하고 직장까지 잘 잡으면서,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던 꿈에 대해서 불확실해지고 미래에 대해서 고민을 더 하게 되면서 절벽에 있는 심정이 되었다. 그러던 중 이 책에서 나온 꿈 제작자인 킥 슬럼버의 수상소감 장면에서 가장 마음이 떨렸던 것 같다. 킥 슬럼버는 스스로의 신체 결함을 딛고 일어선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이름에서도 킥 슬럼버(kick slumber = 무기력한 상태를 걷어찬다) 또한 나에게 묘한 감정을 가지게 하였다. 절벽에서 날아오르는 독수리가 되는 것... 누구나 절벽에서 위태로운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을 가지도록 해주었고, 그것을 딛고자 마음을 먹는다면 꿈(dream)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 것도 내 마음을 움직였다. 달러구트도 아니고, 주인공인 페니도 아닌, 꿈 제작자의 말에서 가장 나는 감동을 받았다.

    이렇게 마음이 움직인 상태에서 곧이어 나오는 이야기는 아직도 나를 울컥하게 만드는 에피소드이다.

    독자인 나에게서 눈물을 흘리게 한 익명의 손님께서 당신에게 보낸 꿈에피소드이다. 이 책의 가장 마지막인 에피소드이자, 감정의 정점을 찍고 책을 마무리하는 아름다운 에피소드라고 생각된다. 특히, 이 에피소드에서 부부의 5살 아이가 꿈 백화점에 와서 부모님에게 꿈을 배달하는 에피소드. 현실에서는 실제로는 병에 의해서 죽은 아이가 부부에게 자신은 괜찮다고, 꼭 웃으면서 살아가 달라는 장면은 지금 후기를 쓰면서도 마음을 찡하게 울리는 이야기이다. 이 에피소드에서 안타까움만이 생기는 감정이 아니다.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게 한다. 그리고 죽음 이후에 남은 이들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한다. 죽음에 의해서 슬픔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 따뜻함으로 죽음을 받아들이는... 그런 장면이다. 이 책의 화룡점정을 찍는 에피소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내용이 매우 쉽게 술술 읽히며, 설정들 또한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고, 드라마나 영화, 웹툰으로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하지만 술술 읽으면서도 중간중간에 마음을 찡하게 울리는 울림을 만들어내는 책이다. 완독 후에는 눈을 지그시 감고 마음속에 울리는 그런 다양한 감정들의 형태를 그려보며 바쁘고 딱딱한 일상에서 잠시나마 좋은 꿈을 하나 꾸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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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 YES24

여기는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입니다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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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이유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많은 책들 중에서도 철학책이라는 점에서 눈에 띄었다. 제목도 또한, 철학의 여행을 떠나는 열차라는 느낌에서 끌리는 점이 있었고, 간단한 책 소개를 보니 이 책은 철학에 대해서 교과서적으로 적은 느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부터 철학을 끌어와서 이야기를 펼쳐내는 느낌이라는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서는 철학자 14명을 특별히 선정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철학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서 책이 어렵다고 느껴진다는 점이 있기는 하다. 내용의 많은 부분에 있어서 단순히 한 번만 읽어서는 제대로 깊이 있게 이해하기는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 또한, 참조문헌이 있어 오히려 교양서에 가까운 논문을 읽는 느낌마저 살짝 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어려운 문장들 속에서 가슴에 꽂히는 문장들이 있기 마련이고, 지금 내가 처한 상황 혹은 스스로의 경험에 맞게 마음속 깊이 새겨지는 문장들을 중심으로 본다면 충분히 이 책이 그 가치를 한다는 생각도 든다.

 


“가끔 우리는 의미를 너무 빨리 창출한다… 소로는 그러한 경향을 경계했다. “보편 법칙을 너무 성급하게 끌어내지 말 것.” 소로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한다. “특수한 사례를 더 명확하게 들여다볼 것.(120)” 

    나에게 있어서 이 책에서 크게 3가지를 얻었던 것 같다. 우선 이 책에서 “천천히”의 미덕에 대해서 얻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전반적으로 “천천히”의 미덕에 대해서 계속 언급을 한다. 하나의 주제로서 설명을 하기보다는 하나의 철학자가 말한 내용 중 하나의 일환으로 “천천히”와 “느긋함”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한다. 특히 “가끔 우리는 의미를 너무 빨리 창출한다… 소로는 그러한 경향을 경계했다. “보편 법칙을 너무 성급하게 끌어내지 말 것.” 소로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한다. “특수한 사례를 더 명확하게 들여다볼 것.(120)” 눈앞에 보이는 것을 바로 규정하지 않고 기다리면 더 많은 것을 보게 된다.”라는 문장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멈춤은 … 생각의 씨앗이다. 모든 멈춤은 인식의 가능성, 그리고 궁금해할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57)”로 멈춤에 대해서 언급을 하기도 한다. 또한, 작가는 경험을 바탕으로 “속도는 조급함을 낳는다. 기다릴 줄 아는 능력은 삶의 속도와 반비례하여 줄어든다…. 조급함은 미래를 향한 탐욕이다. 인내는 시간에 너그러운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219)”라고 서술한다. 이렇듯 삶에 대해서 작가는 철학으로부터 느긋하게 생각을 정리할 시간의 여유를 가지는 법을 찾은 것이 아닐까. 그 생각이 글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부분을 알아차린 독자의 시점에서 나는 나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항상 조급함 속에서, 마이크로 하게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조금 더 큰 그림을 바라보면서 더 많은 것을 눈에 담아보는 것은 나에게 어떠한 변화를 줄 것인가라는 기대도 해보게 되었다. 

 

 


 

“당신이 보는 것이 곧 당신 자신이다.(134)”

    두 번째는 자신(自身)을 갈고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철학자 소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소로이 뛰어난 시력은 ... 품성에서 나오는 능력이었다… 소로는 아름다움을 인식하는 것을 “마음 검사”로 여겼다.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마음속에 있다. 자기 자신을 향상시키지 않고는 자신의 시력을 향상시킬 수 없다. 보는 것의 역학은 양쪽으로 작용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가 무엇을 보는지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무엇을 보는가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결정한다. <<베다>>에서 말하듯, “당신이 보는 것이 곧 당신 자신이다.(134)”라는 부분이 감명 깊었다. 사실 많이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스스로를 알아라. 이 이야기는 철학에서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다. 심지어 그 어떤 종교에서라도, 예를 들어 기독교나 불교, 스스로에 대한 갈고닦음 혹은 다른 사람을 자신을 사랑하듯 사랑하라 라는 비슷한 느낌으로 “자신”에 대해서 강조를 한다. 이렇게 공통적으로 “나”에 대해서 강조하는 (그렇다고 이기적인 자신으로 오해를 해서는 안된다) 데에는 분명히 어떤 힘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 힘이라는 것을 신앙으로 볼 수도 있고, 학문으로 볼 수도 있고, 도라고 볼 수도 있으며, 명상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점은, 삶을 살아가는데 이어서 인간으로서 아름답게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하나의 요소라는 것이다.

 


 

“지금 당장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 바로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이건 은유가 아니다. 사실이다…. 관심의 질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 어디에 관심을 기울이기로 결정했느냐, 더 중요하게는 ‘어떻게’ 관심을 기울이느냐가 곧 그 사람을 보여준다.(222)”

    마지막은 관심에 대한 내용이다. 관심은 중요하다…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지금 당장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 바로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이건 은유가 아니다. 사실이다…. 관심의 질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 어디에 관심을 기울이기로 결정했느냐, 더 중요하게는 ‘어떻게’ 관심을 기울이느냐가 곧 그 사람을 보여준다.(222)”는 매우 중요하고 마음에 확 와닿는 이야기이다. 당장 나의 경험으로 미루어봐도 이 이야기를 공감이 되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취업 준비를 위해서 cv 혹은 자소서를 쓰는 과정에서도 이 내용이 통용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을 뽑기 위해서 그 사람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많은 질문들, 혹은 포트폴리오에는 그 사람의 관심이 나타나 있고, 그 관심에 따른 행동이나 결과를 보면서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어렴풋이 알게 해 준다.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해서 알게 됨으로써 회사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뽑는 과정이 바로 서류심사와 면접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취업 이야기에서 벗어나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우리는 어떤 부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지에 따라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결정된다. 행동을 하는 우선순위에 있어서도, 우리가 특정 행동을 함으로써 가지는 행복에 있어서도, 결국 우리의 관심도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렇게 막상 언급을 하니 스스로에 대해서 돌아보게 된다. 내가 하는 행동들의 인과에 대해서, 내가 하는 행동들이 어떠한 관심에서 비롯되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3가지의 내용만을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이렇듯 이 책에서 자신에게 의미 있는 내용 한 가지만 얻기만 해도 이미 이 책의 목적은 완수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든다. 책에서는 우리가 일상생활로부터 철학적 접근을 통해서 삶에 대한 탐구를 하도록 유도한다. 가끔은 이런 것이 좋다~라는 방식으로 강요하는 느낌의 글로서 다가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 아무래도 철학이다 보니 조금은 강한 표현들이 있어서 거부감이 들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 거부반응 때문에 책을 놓지 않았으면 한다. 과거에서부터 이어온 하나의 역사로서 받아들이기도 하고, 위대한 사람들의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받아들이기도 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세상 혹은 시각에서 조금 더 개안을 할 수 있는 형태로 받아들이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철학에 대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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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YES24

“인생에서 길을 잃는 수많은 순간마다?이 철학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올 것이다”[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에릭 와이너와 함께 떠나는 철학자행 특급 열차! 2020 아마존 베스트 논픽션, 2020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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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시작했던 이 책을 오늘에서야 드디어 한 번 스윽 읽을 수 있었다.

워낙 방대한 분량의 내용을 포함한 책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억에 남는 내용과 책을 한 번 읽어본 전반적인 느낌에 대해서 정리하고자 한다.

 

일단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IT업계에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현재 21세기의 4차 산업혁명에 살아갈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서 쓴 책으로 생각된다. 

이미 책의 앞부분에서 "비전공자도 IT 전문가처럼 생각하는 법"이라는 문구가 가장 인상 깊다고 전에 언급을 했었다 (출처: https://gettingtoknowit.tistory.com/80?category=997778) 그리고 실제로 이 책을 읽은 결과,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다만, "생각하는 법"보다는 "이해하는 법"에 더 맞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서는 전체적으로 IT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핫이슈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IT 개발자로서 어떠한 방법으로 생각을 하면 되는 것일까"라는 내용보다는, "이러한 내용들에 대해서 이러한 용어들을 사용하고,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서 IT 업계가 돌아간다"라는 내용을 설명해준다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고 생각된다.

즉, 조금 더 독자층을 좁혀본다면 자신의 학과에 상관하지 않고 대학생 혹은 취준생들이 가지면 좋겠다는 IT 분야의 상식에 대해서 잘 정리가 되어있다고 생각된다. 

 

예를 들어 마케팅 분야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최근 동향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어떻게 사용자에게 돈을 단 한 푼도 받지 않아도 그렇게 막대한 수익을 챙길 수 있는지에 대해서 답을 주는데, 이는 "타깃 광고"라는 명쾌한 답을 주면서, 이러한 광고를 두고 구글과 경쟁을 벌이고, 타깃 광고계에서 새로운 도전자의 출현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는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마케팅적 측면에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이야기들일 것이다. 광고를 통해서 이득을 보는 입장에서, 결코 IT분야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렇듯 아무리 IT분야에서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인 21세기에서 우리의 삶은 IT기기들과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 SNS, 자동차, 스마트폰 등 우리의 일상은 이미 IT에 의해 점령이 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에 영어에 대해서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던 시대가 있었다. 지금은 영어는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하는 기초역량이 되었다. 그러고 나서 다음으로 넘어간 기초역량은 이제 IT라고 생각된다.

최근에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IT에 대해서 강조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AI에 대해서 계속 강조가 되고 있다. 나아가 학교에서도 이제 중학교부터 "정보"과목은 필수과목이 되었다. 이렇게 기초역량으로 IT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시대에서 우리는 이제 IT업계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그리고 이를 어느 정도 해결해줄 수 있는 책이 바로 IT 좀 아는 사람(Swipe to Unlock)이다. 너무 어렵지도 않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당연시했던 내용들에 대해서 IT교양서의 느낌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이를 해주기 때문에 충분히 바쁜 일상에서도 읽을 수 있을 책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IT분야에서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읽어볼 것을 추천하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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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좀 아는 사람 - 교보문고

비전공자도 IT 전문가처럼 생각하는 법 | IT 시대가 왔지만, IT 아는 사람은 없다? IT 전문가처럼 생각하고 대화하는 법 “모든 기업의 리더가 IT 전문가가 돼야 한다. 그리고 모든 기업이 앱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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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책의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변수이다.

우선 1부 IT 기초 지식 중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자 한다.

 

읽은 부분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관련 내용이다. 

즉,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때, 완전히 새롭게 모든 것을 생성 시키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기술을 새로 만들지 않고" 다른 프로그램의 API를 사용해서 만든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내용은 알고리즘에 대한 내용이다. 유튜브에서도, 페이스북에서도, 스포티파이에서도, 넷플릭스에서도, 어느 사이트나 플랫폼을 사용하든지 요즘은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알고리즘이다. 사용자들의 행동패턴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서 사용자에게 관심과 흥미가 깊을 것 같은 주제를 우선순위로 처리해서 보여주는 형태의 알고리즘들은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 사용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알고리즘은 결국 얼마나 어떤 논리에 의해서 잘 만들어지느냐가 요즘은 관건이다. 스포티파이(spotify)의 경우 알고리즘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알려져있고, 이를 위해서 알고리즘 개발자들에게 투자하는 액수 또한 굉장하다는 점이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결국 이는 수학과 데이터, 확률, AI/ML/딥러닝 등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영역이기 때문에 더욱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만큼 알고리즘은 끊임없이 발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spotify recommendation algorithm


1장의 내용을 이렇게 소프트웨어와 연관이 있다면, 2장은 운영체제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온다.

운영체제하면 역시나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은 블랙베리의 몰락이다. 한 때는 블랙베리가 최고였던 적이 있었으나, OS의 변화라는 흐름을 타지 못하면서 지금은 세계 3위 OS 안에도 들지 못하게 되었다

의외의 부분은 인도의 카이OS가 세계 3위 OS 안에 들어갔다는 점이다. 그러면서도 한편 역시나 인도라는 생각이 든다. 인도는 세계적으로도 수학이나 컴퓨터와 같이 이과적 성향의 과목들에서 뛰어남을 보인다. 또한, 인구수도 중국에 밀리지 않을만큼으로 많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역시 인도를 결코 관심영역에서 놓치지 않아야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세계 3위의 OS들


일단 이렇게까지 인상깊게 읽은 부분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다. 

원래라면 skimming 하듯이 책을 읽으려고 했으나, 예상보다 더 생각을 많이 하고 자세하게 정독을 하면서 읽게 되다보니 읽는 속도가 더디게 되었다.

그래도 내용 하나하나가 나름 IT분야에 첫걸음을 디디고 있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의미있는 책이라는 것을 확실한 것 같다. 일단 더 읽을 부분이 많기에 천천히 꾸준히 읽으면서 정리를 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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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좀 아는 사람 - 교보문고

비전공자도 IT 전문가처럼 생각하는 법 | IT 시대가 왔지만, IT 아는 사람은 없다? IT 전문가처럼 생각하고 대화하는 법 “모든 기업의 리더가 IT 전문가가 돼야 한다. 그리고 모든 기업이 앱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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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정하는 데까지 시간이 조금 소요되었다.

그래도 나름 하나의 프로젝트로 생각하고 만든 건데 첫 번째 책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집에 나름 읽지 않고 쌓아둔 책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중에 고르기로 했는데,

결론적으로 고른 책은 "IT 좀 아는 사람", 영어 제목은 Swipe to Unlock이다.

 

아직까지는 서론과 목차만 읽었을 뿐인데, 일단 가장 중요한 문구는...

"비전공자도 IT 전문가처럼 생각하는 법"

인 것 같다.

 

사실 나는 IT분야에 발을 담근지 얼마 되지 않았다.

복수전공자로서 처음 시작했기 때문에, 현재 나는 전공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전공자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내가 무엇을 하고자하는가에 대해서 고민인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지금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기도 하고 말이다.

 

이 책은 "생각하는 법"을 적은 책이다.

목자를 봐도 1부-IT기초 지식이라고 해서 소프트웨어 개발, 운영체제, 앱 경제, 인터넷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2부에는 최근의 IT 업계 핫이슈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해킹과 보안, 하드웨어와 로봇. 아쉬운 점은 AI나 머신러닝 등에 대한 이야기가 빠져있다는 건데... 일단 읽어보면 비슷한 것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3부의 경우 IT 비즈니스의 미래로 기술적인 부분을 보는 것이 아닌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게 된다. "사업적 판단"이라든가, 신흥국, 기술정책, 미래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역시나 2부와 3부이다. 가장 핫한 이슈들과 나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비전공자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가 기대된다.

또한, "생각하는 법"이라고 했을 때, 이 책은 결국 IT 전문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줄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짧은 경험이지만 지금까지 전공 공부를 하면서 경험한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교해가면서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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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좀 아는 사람 - 교보문고

비전공자도 IT 전문가처럼 생각하는 법 | IT 시대가 왔지만, IT 아는 사람은 없다? IT 전문가처럼 생각하고 대화하는 법 “모든 기업의 리더가 IT 전문가가 돼야 한다. 그리고 모든 기업이 앱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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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Reading 목적

오래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사실 프로젝트라고 하기도 민망하다. 그저 하나의 활동이라고 보는 것이 어쩌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이름이라도 한 번 거창하게 지어봐야 그럴싸할 것 같고, 그럴싸해야 꾸준히 할 것 같기에 일단 거창하게 이름을 지어봤다.

 

하고자 하는 목적은 간단하다.

책으로 나의 미래 설계

 

마음 같아서는 같이 할 친구나 사람들을 모아서 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괜히 한 번 정도 하지 않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

그러면 나도 영향을 받아 서서히 귀찮아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내가 먼저 안하기 시작하면, 역으로 내가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혼자 블로그에 정리하는 느낌으로 Project Reading을 하기로 했다.

그러다가 점점 익숙해지면... 한두 명씩 마음이 맞는 사람과 같이 모임을 만드는 형태까지 갈 수도 있지 않을까?

 

 


 

 

현재 인생의 방향을 잃었기 때문에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이다.

거창한 것은 아니고 원래는 인문대였으나 IT분야에 발을 담그기 시작하면서 내가 과연 어떤 것을 미래에 해야하는가...라는 진로 문제에 부딪혔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타계책을 책에서 찾기로 했다.

책에서 인생의 방향을 찾는다고 하지 않던가?

나도 한 번 찾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지금 Project Reading의 개요을 적는 것도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시 한 번 내가 이 블로그를 하는 이유를 정리하기 위함이다.

 

책의 장르는 정확히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으나, 우선 당장 관심이 있는 AI, 머신러닝, 딥러닝 쪽이지 않을까 싶다.

혹은 가벼운 IT분야에 대한 책을 읽을 수도 있겠다.

IT분야에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형태의 책을 읽을 수도 있겠다.

아무튼 결국에는 진로와 연관된 책일 것이라 생각된다.

 

나의 미래를 계획해나갈 수 있도록, 그리고 대비할 수 있도록 정보수집을 위해서 프로젝트는 꼭 성공하길 바란다.

 


시작하기 전에...

꾸준함이 중요하다.

항상 이런 프로젝트는 하다가 마는 것이 문제다.

스스로의 미래를 그려본다는 생각으로 나름 꾸준히 책들을 읽어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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