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시스템은 모든 곳에 있다. 컴퓨터 시스템이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생활의 모든 기기에 들어가 있은 지 오래다.

특히, IoT(Internet of Things)의 발달은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스마트"라는 단어 또한 땔 수 없는 단어가 되어버렸다. 이미 익숙해져 버린 현대 사회는 특히 4차 산업과 함께 친숙한 존재가 되었다.

 

....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이 생각은 "디지털 문맹"을 고려하지 못한 생각일 것이다.

 

©mindforest

디지털 문맹

디지털 사회에서는 치명적인 문제이다.

대부분은 장노년층의 정보화 수준이 일반 국민의 56.3%로 저조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이다.

그나마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은 과거보다 매우 적어졌으므로, 디지털 기계의 소지 여부에 대해서는 과거보다는 나은 상황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쪽이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볼 수도 없다)/

은행 업무, 쇼핑, 검색 등 모든 일이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되는 세상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지는 디지털 문맹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IT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프로그램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된다. 

일반 사람이 가볍게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들을 중심으로 교육이 가능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어플리케이션들을 사용함으로써 (심지어 사적인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이를 교육용이라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오히려 학습자들에게 있어 더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부분이 있다.

 

프로그램의 문제가 없다고 해도, 대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이나 교사들은 근무하는 기간이 단기 인력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교육 또한 어렵다는 점이 존재한다.

 

이를 위한 해결책을 위해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중 하나는 UBC의 eDAPT(http://www.cs.ubc.ca/labs/edapt/)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을 예시로 들 수 있겠다.

직접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용도에 따른 (특히나 장노년층이 디지털 세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용도) 교육용 프로그램, 혹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100세 시대를 넘어서 12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있어서 장노년층을 주 고객층으로 해서 소프트웨어를 성공적으로 개발을 한다면 기업 입장에서 보면 이익 창출하기도 매우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혹은 체계적이고 전문전인 교육 프로그램의 생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마치 소프트웨어에서 오픈소스가 있으면 목적에 따라 해당 오픈소스를 일부 수정만 하면 되는 것처럼,

교육 프로그램의 체계화된 틀이 있다면, 학습자들의 수준이나 목적에 따라 쉽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효과적으로 디지털 문맹을 없앨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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